제국주의 시대의 불평등 조약과 열강의 조차(租借) 때문입니다.
[ 산둥반도를 독일이 가졌던 이유 ]
1. 배경: 제국주의 시대 (19세기 말~20세기 초)
유럽 열강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식민지처럼 나눠 가지던 시대였어요.
당시 중국은 청나라였는데, 군사력과 정치력 모두 약해져 있던 상태였어요.
그래서 열강들이 중국의 항구나 지역을 '조차(租借)' 받는 형식으로 거의 식민지처럼 지배했어요.
[ 독일이 산둥반도를 점령하게 된 계기 ]
1897년, 독일 선교사가 산둥반도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있었어요.
독일은 이 사건을 빌미로 청나라를 압박해서, 1898년에 '자오저우(교주) 만'을 99년 동안 조차하게 됩니다.
이후 칭다오(청도)를 중심으로 독일은 군사기지, 철도, 공장 등을 세우고 사실상 식민지처럼 개발했어요.
[ 1차 세계대전 때 생긴 일 ]
일본은 영일동맹(영국과 동맹 관계)을 구실로 연합국 측에 참전했어요.
그리고 중국에 있던 독일의 조차지(산둥반도)를 공격해서 차지해요.
이건 전쟁을 이용한 제국주의적 확장이었죠.
[ 요약 ]
중국 산둥반도는 제국주의 시대에 독일이 조차해서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, 1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그걸 공격해서 빼앗은 것입니다.